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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가려고 큰 맘 먹고, 작년 말 티켓을 예매했습니다.

이번엔 대만으로 식도락여행을 가고자.. 따뜻한 4월만 기다리고 있었는데...

 

안타깝게도 설지나고 2월, 코로나가 터졌습니다...

지금까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, 정치적, 경제적, 사회적으로 온 나라가 마비가 된 사태에 이르는 지경이 되었습니다.

 

저 또한 국가적 아니 전세계적 재난 사태에 사회적 거리를 두며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습니다.

 

그러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 대만 티케팅 해놓은 것이 계속 걸렸습니다.

2월에는 4월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서 취소 안 될 거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.

그 때까지만 해도 3월에 날 따뜻해지면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있었죠.

그래서 대부분이 3월까지는 기다려 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.

 

그러나 3월의 1/3이 지난 시점에도 코로나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

계속 제주항공 사이트를 들락거리며 새로운 공지사항은 없는지 체크하고 있었죠.

항공편이 어찌될지 몰라 숙소도 못 정하고,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었습니다.

 

그러다가 그제 너무 답답해서 1:1 문의에 글을 남겼지만 오늘까지도 답변이 안 달리고 있어서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.

 

그런데 오늘 다시 로그인해보니 예매번호 옆에 결항확인서 같은 탭이 뜨는 겁니다.

이전에도 있었는지는 체크를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서류 확인용일 수 있지만, 고객센터에서 결항확인을 검색해 보았습니다.

 

이렇게 결항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옵니다.

홈페이지[항공권 예매-운항일정-출발/도착조회-실시간 조회]편명 및 날짜 조회 후 검색하시면 확인 가능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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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해보니 취소, 항공기 결항이라고 똬악 뜨더라구요!

 

저는 매일 새소식만 확인하면서 결항이나 취소가 따로 공지되는 줄 알았지 이렇게 확인이 가능한지 몰랐습니다.

언제부터 결항이 된건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한시름 놓게 되었죠.

코로나 때문에 대만에 입국해도 14일동안 격리되는데 취소가 안 될 이유가 없었던 거죠.

며칠 전에 고객센터 연결이 안 되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던 듯합니다.

급한 성격때문에 결제취소를 해버렸을지도 몰라요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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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결항된 것을 확인한 후, 마이페이지에서 예약 취소를 진행했습니다.

결국 마지막 단계까지 가니 위약금 없다고 나와서 마음편히 취소했습니다.

 

제주항공뿐 아니라 모든 항공사의 고객센터가 연결이 안 될겁니다.

그래서 카카오톡 1:1 문의나 이렇게 개인적으로 확인해서 취소하면 한결 수월합니다.

 

대만 여행을 못 가서 너무 아쉽지만,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,

코로나가 빨리 진정되길 빌겠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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